[기타사진] 2인자중 가장 성공한 1인자 스타는?

본스타님 | 2008.07.08 17:57 | 조회 281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패널이나 게스트 등 2인자로 활동하다 1인자로 진입한 수많은 남녀 연예인 중 1인자로서 자리를 굳히며 스타로 부상한 사람은 손에 꼽힐 정도로 소수다. 박명수, 이윤석, 정형돈 등 수많은 2인자들이 메인MC로 나섰지만 2인자 때보다 더 존재감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1인자로서 착근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단연 돋보이는 능력과 진행솜씨를 보여 더 이상 2인자가 아닌 당당한 1인자 스타로 우뚝 섰다. 바로 김구라와 신봉선이다.

김구라는 그동안 KBS '스타 골든벨', SBS'퀴즈 육감대결''라인업' 등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나 패널로 나서면서 특유의 입심과 직설적인 멘트를 구사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그의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1인자 MC로 나서 김구라 특유의 개성을 발현하며 스타로 부상했다. 김구라는 MBC '라디오 스타''명랑 히어로''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SBS'오아시스' 에서 공동MC로 나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1인자 MC로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시청자 단체 '미디어세상 열린 사람들'이 최근 '명랑 히어로'에 대한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MC도 김구라였다. '미디어세상 열린 사람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독설로 유명한 김구라의 활약이 제일 돋보이며 비교적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구라가 1인자 MC로 우뚝 서며 명실상부한 스타로 부상할 수 있는 원동력은 오랜 야인생활에서 기른 근성이다. 김구라는 힘든 무명생활을 하면서 특유의 논리적인 언변과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드는 독설과 직설, 지적인 논리의 토대를 마련해 2인자 시절 실험기를 거쳐 1인자 MC로 올라서면서 만개하고 있다.

물론 막말, 욕설, 다른 출연자에 대한 무례한 면박 등 문제점은 있지만 김구라는 준비된 1인자로 지내다 기회가 주어지면서 확실한 1인자 MC스타로 자리를 굳힌 것이다.

여성 2인자에서 1인자로 가장 화려하게 성공을 거둔 스타는 신봉선이다. 신봉선은 KBS '개그콘서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탄탄한 개그 연기와 순발력, 위기대처능력, 상황에 맞는 멘트와 리액션의 연출, 노래, 댄스 등 빼어난 개인기를 갖춰 차세대 1인자 MC로 가능성을 보였다.

신봉선은 최근 들어 KBS '해피투게더'의 명실상부한 고정 패널, 그리고 '샴페인'의 메인 MC, '무한걸스'의 고정 멤버 등 1인자 스타로 우뚝 섰다. 무엇보다 그녀는 버라이어티프로그램에 진출하면서도 '개그 콘서트'에 고정 출연하며 개그우먼으로서 능력도 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신봉선을 기용한 제작진은 "신봉선은 프로그램에서 가장 효용성 높은 연예인이다. 어떤 것을 맡겨도 모두 잘 소화하는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제 김구라와 신봉선을 2인자로 부르는 사람은 없다. 두 사람은 당당한 1인자 MC스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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