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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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움직임의 기본과정

사람은 태어나면서 움직임을 가지고 태어난다. 누구나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춤이 생겼고, 이러한 움직임들을 엮음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다. 신체에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움직임은 무용수들마다 각기 다르게 표현되고 있고, 이는 같은 동작을 표현한다고 해도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신체 선(line)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물을 보는 시각이나 느끼는 감정, 그리고 생각하는 사고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움직임는 기본적인 여러 유형들이 있다. 신체의 모든 움직임은 말하는 동작, 신체를 하나의 지탱하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모든 몸무게가 이동하는 것을 말하는 무게중심의 이동,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몸을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체의 이동, 신체가 지탱의 초점이 없는 다시 말해서 바닥에서 공중으로 뛰는 모든 움직임인인 점프(높게 뛰기, 낮게 뛰기), 공간을 크게 돈다거나 신체 자체를 도는 회전(돌기), 신체의 움직임 없는 정지(멈춤), 신체의 동작(움직임)으로부터 다른 신체동작으로의 연속적인 움직임인 연속 등이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움직임의 유형들이 변화하여 다양한 동작들이 창작되며 이것을 바탕으로 한 현대무용의 주류를 이루는 수많은 무용수들의 테크닉과 그들의 움직임 방법론은 현대무용을 연구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현대무묭의 탄생과 정의

현대무용(modern dance)은 모던댄스를 우리말로 옮긴 것도 있지만, 당대의 단면 문제와 마음가짐을 반영해야한다는 뜻에서 '동시대적' 이라는 의미와 '20세기의 관점' 이라는 뜻에서 명명한 것이다.

현대무용은 고전발레에 반기를 들고 자유로운 개인의 정서적 경험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형식주의를 버리고 낭만적인 분위기나 감정이 아닌 낭만주의의 본질인 '정신'을 구현하려는 무용이다. 이 때 당시 20세기는 모든 의미에서 인간해방과 평등정신이 중요시 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적 영향으로 인해 인간성을 억압했던 기교위주와 형식에 사로잡힌 발레에서 벗어나고자 참된 무용정신을 회복하고 독자적인 예술정신을 확립하고자 운동이 일어났는데, 이것이 바로 현대무용의 탄생인 것이다. 현대무용은 무용의 본질관에 있어서는 발레와 대립되며, 전통적인 발레에 대한 반기와 문제 제기로 시작된 새로운 무대무용이다. 그러므로 규정된 형식이나 기교를 떠나 훨씬 더 자유롭고 새로운, 무엇보다 개성적인 표현력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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