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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우리읍내 - 에밀리

오마르왕자님 | 2015.12.29 16:13 | 조회 523

[우리읍내] 에밀리

 

엄마 잠깐 저 좀 보세요. 옛날처럼요. 벌써 14년이 흘렀어요. 전 죽었어요. 엄만 손주를 보셨구요. 전 조지하고 결혼했어요. 윌리는 캠핑 갔다가 맹장이 터져서 죽었구요. 그때 얼마나 놀랬어요. 하지만 잠시 이렇게 다시 모였어요. 엄마 잠시동안 행복한 거예요. 그러니 서로 좀 쳐다보기라도 해요. (엄마는 에밀리를 알아채지 목하고 그저 요리만 하고 있다.) 그만요. 더 이상 계속 할 수가 없어요. (울음이 터진다. 엄마와 윌리 사라진다.)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어요. 서로 쳐다볼 시간도 없어요. 난 몰랐어요. 모든 게 이렇게 지나가는데. 그걸 우린 모르고 있는 거예요. 날 데려다 주세요. 산마루턱에 제 무덤으로요. 잠깐만요. 잠시면 되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보겠어요. (자신이 살던 동네를 바라보며) 안녕 세상이여… 우리읍내… 학교… 우리집… 안녕히 계세요 엄마 아빠… 째각거리던 시계도 엄마가 가꾸던 해바라기도… 맛있는 음식과 아침에 침대 위에 놓여진 다려놓은 원피스… 잠을 자고 아침에 눈을 뜨고… 모든 게 너무나 아름다워 그 참 가치를 아무도 모르고 있었어. (무대감독에게)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얼마나 깨달을 까요? 자신이 살고 있는 1분1초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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