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과정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부산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부산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남, 여 2인극] 쌈, 마이웨이 - 최애라 & 고동만

미친배우님 | 2017.05.29 20:48 | 조회 527
애라: 고동만이가 암튼 센스가 있다니까.

동만: 편하냐?

애라: 어. 디게 편해. 그리고 이 가방도 되게 좋아.

동만: 튼튼하지?

애라: 응!! 소주병으로 한 대여섯 개도 들어가겠어.

동만: 야, 그거 술주머니 아니다? 그런 용도로 쓰라고 사준 게 아니에요.

애라: 우리 꼬동만이. (애교 부리며 엄지척) 아주 빽 사주는 남자야?

동만: 참. (웃다가) 어우, 진상. (애라 머리 쓰다듬으며) 금방 그렇게 헤헤~거리고 싶냐?

애라: 그래 이거. 이거잖아!! 아, 아까 이렇게 해달라는 거였는데.

동만: (계속 쓰다듬으며) 아, 이거이거?

애라: (끄덕이며) 그래 이거. 이거 은근 사람 심쿵한다, 너?

동만: (말도 안 된다는 듯 웃다가) 야. (애라 머리에 손 올리고) 너 심쿵했냐?

애라: (당황) ㅁ...뭐래...내가 니까짓거한테 왜 심쿵을 해?

동만: 근데 얼굴이 왜 이렇게 뻘~개? 무슨 용접하다온 사람처럼?

애라: (시선 피하며) 몰라...? 왜 그러지?

동만: (애라 고개 돌려서 눈 맞추고) 너...

애라: 왜...

동만: 술 끊어야겠다. (가면)

애라: 그지? 끊어야겠지? (가슴에 손 얹고 중얼거리며) 심부전인가...
twitter facebook google+
1,085개 (12/109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